제31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및 부회장 선출

대한민국예술원은 12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예술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2003년 12월 19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예술원 회장과 부회장을 새로이 선출하였다.

회장에는 예술원 미술분과 李 俊 회원이, 부회장에는 예술원 문학분과 金宗吉 회원이 선출되었다.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이 준 회장은 현재 84세로 경남 남해 태생이며, 주요경력으로는 1954년부터 30여년간 이화여대 미술대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하였고, 한국미술협회 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88올림픽조직위원회·아시안게임 문화예술전시분과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8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된 이래 미술분과회장 등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원로화가로서 창작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종길 부회장은 현재 77세로 1958년부터 30여년간, 고려대 문과대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하였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93년 예술원 회원이 된 원로시인이자 영문학자로도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