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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 개최 등록일 2007-10-28 l 조회수 5470 |
작성자 관리자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

- 작가생활 50년기념 작품집 출판 기념회 동시개최 -

 

대한민국예술원(회장 : 車凡錫)은 3월 14일(금)부터 4월 5일(토)까지 "예술원 미술관"에서 작품도록 출판기념전을 겸한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을 개최 한다.

 

이번 전시는 매년 개최하는 회원전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처음하는 기획 전시로 전년도 미술부문 예술원상을 수상한 이신자 회원의 대표작이 전시 된다.

전시되는 작품중 세계 섬유예술 역사상에도 보기드문 대작인, 세로 폭 65cm에 가로 폭 1,870cm 인 <한강, 서울의 맥>은 꼬박 3년간 이 작품에 매달려 혼신의 노력을 기울린 작가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대표작품으로 작가의 섬유미술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예술세계를 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신자 회원의 대표작품 10점 외에 우리나라 섬유미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역량있는 중진작가들의 작품 20점이 찬조출품되어『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과 함께 한국 섬유미술의 뛰어난 작품을 함께 살펴 볼 수 있게 된다.

 

이 전시는 섬유미술의 1세대인 이신자 선생의 대표작과 한국 섬유미술 방향을 주도해 가는 중진작가들(김영순 등 20명)의 작품 전시를 통하여 섬유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함은 물론 순수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섬유 미술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섬유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전 시 개 요

ㅇ 전 시 명 :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작품집 출판기념) 』 / 대한민국예술원 기획

ㅇ 전시일정 : 2003. 3.14(금) ~ 4. 5(토), 23일간

ㅇ 장 소 :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 (서초구 반포4동 소재)

ㅇ 개 막 식 : 2003. 3. 14(금), 오후 4시

ㅇ 부문 및 작품수 : 섬유(공예) / 30여점

 

□ 출품작가 및 작품수 : 이신자 회원외 섬유미술작가 20명 / 30여점

ㅇ 이신자 회원 작품명 / 10점

·한강-서울의 맥 전경 / 65×1,870cm

·산의정기Ⅳ / 65×67cm

·산의정기Ⅴ / 92×102cm

·희 망 / 105×110cm

·희 망Ⅰ.Ⅱ/ 65×65cm. 69×67cm

·겨울의 창 / 102×105cm

·태 초 / 150×350cm, 150×600cm

·여 명 / 152×600cm

·사각의 만남 / 25×25×8cm

·산의정기Ⅰ.Ⅱ / 65×67cm. 65×67cm

ㅇ 찬조출품작가 및 작품수 : 김영순 등 20명 / 20점

 

□ 전시기획 의도

2003년 새롭게 기획되는 동 전시는 도심속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예술원 미술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능한 예술인을 위한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다가서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예술원회원 및 역량있고 뛰어난 소장, 중진작가들에게 작품발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번 개최되는 전시는 2002년도에 미술부문의 예술원상 수상작가인 이신자 회원의 작품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로 작가의 섬유작업 50년 작품세계를 담은 작품집 출판기념도 같이 개최된다.

 

또한 한 평생을 섬유미술에 바쳐온 이신자 회원의 작품전을 축하하기 위하여 다양한 매체와 새로운 표현의 양식으로 한국섬유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가는 섬유 미술작가 20명의 작품도 찬조출품되어 전시된다.

 

이렇게 전시되는 행사는 우리나라 섬유미술의 선구자라 평가되는 이신자 선생 의 작품세계와 섬유미술조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줄수 있을 것이며, 이를 계기 로 예술원 미술관이 수준높은 전시공간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전시에 이어 예술원은 예술원 회원전 이외에도 역량있는 작가들의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 작가의 글

≪ 전 시 소 개 》

해방이후 섬유미술이라는 외길을 줄 곧 걸어왔던 본인의 작품 활동 기간이 어느덧 50년이 되었습니다. 6.25의 상흔이 아물지 않은 50년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본인은 섬유소재의 개발과 형태의 다양성 그리고 폭 넓은 표현 등 새로운 영역의 섬유미술을 일구어 나가는데 열의를 다 하였습니다.

 

비록 이러한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하였으나, 현대적 이미지와 재료 사용의 무한함을 위하여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한 바, 섬유미술의 폭 넓은 가능성을 확립할 수 있었고 따라서 오늘의 섬유미술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일조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의 작가생활 50년을 되돌아보고 그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도록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의 50년을 정리하는 것은 순수예술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의 현대 미술계에서 다소 변방이라고 평가 되는 장르인 섬유미술을 재평가하고 재조명하는 것에 일익을 줄 것으로 봅니다.

 

≪ 출품 대표작 소개 》

본인의 가장 중요한 대표작으로는 세계 섬유예술 역사상에도 보기 드문 대작인, 폭이 65 cm 에 가로 폭이 1,870 cm 인 <한강, 서울의 맥>입니다. 동양의 전통적 산수화의 도상을 인용하되 현대적 재료인 타피스트리로 짜 나간 이 작품은 3 년간의 세월이 소요된 본인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부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는 <산의 정기4.5>와 <희망>의 연작이 있습니다. 섬유, 금속, 나무라는 상이한 재료를 엮은 <희망>이라는 작품은 그 수직적 구도와 간결한 형상 때문에 미니멀리즘의 흔적을 느끼게 하지만 섬유미술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재질감 때문에 날카 로우나 차갑지는 않은 독자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겨울의 창>이라는 반추상의 형상을 한 타피스트리 작품 또한 그 재료가 주는 온화함을 잃지 않은 채, 겨울의 눈 싸인 산에서 느끼게 되는 동양적인 정서를 담백한 여운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동과 실의 연결을 시도한 작품 <사각의 만남>은 금속성의 구조물을 섬유의 구성체인 실로 감싸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온기어린 분위기 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본인 작품을 스스로 평가하는 것은 다소 어색하지만 전시회의 취지를 알리고 작품집을 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기 위해 두서없는 글을 이렇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섬유예술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생각하오니 바쁘신 중에라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 보다 자세한 안내는

ㅇ 작 가 : 李 信 子 (예술원 회원/ 우덕문화원 원장 )

서울 용산구 한남동 1-23 삼성빌라 403호

☎ 우덕문화원 갤러리 (02) 3449-6071

ㅇ 예술원 진흥과 : ☎ (02) 596-6216~7

. 관람시간 : 전시기간중 오전 10:00 -오후 5:00

. 입 장 료 : 무 료 / 휴 관 일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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