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 회원 단체사진>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은 2014년 7월 3일(목)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예술원 회원으로 소설가 김주영(金周榮), 소설가 오정희(吳貞嬉), 성악가 김성길(金城吉), 국악인 윤미용(尹美容) 씨를 선출하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문학 부문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소설가 김주영 씨는 1971년 ‘휴면기’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문학사랑 이사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초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으며 주요작품으로는 ‘객주’, ‘겨울새’, ‘홍어’ 등이 있다.

 소설가 오정희 씨는 1968년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문화예술위원회 책임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동인문학상 종신 심사위원, 이효석 문화재단 이사, 김동리 기념사업회 부회장, 황순원 기념사업회 부회장, 토지문화재단 이사에 재직 중이다. 2012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작품으로는 ‘불의 강’, ‘저녁의 게임’,  ‘동경’ 등이 있다.

 음악부문에서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김성길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1974년에서 2007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교수, 성악과장으로 근무하였으며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오페라 연주는 1972년 피델리오, 1974년 타무타무, 1995년 안중근, 2004년 나비부인 등이 있다. 1971년 미국 아스펜 심포니 협연 이래로 다수의 협연 및 독창회를 개최하였다.

 윤미용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였다. 1972년에서 1973년까지 국립국악원 국악사, 1974년에서 1983년까지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1983년에서 1999년까지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장, 1999년에서 2003년까지 국립국악원 원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국립중앙극장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74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제41회 정기연주회 이래로 다수의 창작활동, 공연기획에 참여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원은 기존 87명의 회원 외에, 올해 신규 회원 4명을 추가로 선출함으로써 총 91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제5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미술 부문 화가 김숙진(金叔鎭), 음악 부문 피아니스트 정진우(鄭鎭宇) 씨를 선정하였다.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화가 김숙진 씨는 홍익대학교 조교수, 세종대학교 부교수, 강남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다. 대한민국 국전에서 여러번 특선을 수상하였으며 1962년에는 대한민국 국전 추천작가, 1964년에는 대한민국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정진우 씨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서바토리 피아노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수의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각종 국제 콩쿨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 창작 활동으로 대한민국 예술 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상금 5천만 원)으로서 올해까지 총 20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은 9월 5일(금) 대한민국예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