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월)~16일(토)까지 총 6일 간 진행 된 제26회 ISPA 서울총회(주최:서울 문화재단, ISPA 본사)에서 황병기회원(음악분과)이 ISPA 어워드 예술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ISPA 어워드는 ISPA (국제공연예술협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Performing Art / 대표 데이비드 베일)가 매해 1월 뉴욕 총회와 6월 국제 총회에서 공연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계 예술가, 예술경영인, 예술후원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예술가 상 수상자로는 안무가 피나 바우쉬, 머스 커닝엄,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 사이먼 래틀, 피에르 불레즈, 제임스 레바인, 연주자로는 바이올린 이착 펄만, 피아노 레온 플라이셔,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 등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의 예술가를 망라하고 있다.

 ISPA 서울 총회를 주최하는 서울 문화재단과 ISPA는 황병기 회원(음악분과)이 60년 간 가야금 연주와 작곡, 음악 교육, 해외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한국 전통악기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통 음악의 미학적 범주를 세계문화예술의 다양성 확대로 승화시킨 공로로 예술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병기 회원은 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 연설에 ‘한류, 그 경계를 넘어' 라는 주제로 한류의 정의와 실체를 살펴보고, 순수예술 등 보다 확대된 범위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발신지로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여 갈채를 받았다.